“애거사 크리스티의 식탁엔 늘 단서가 있었다?!”소설 속 ‘위험한 음식’과 현실 속 ‘소박한 식사’의 기묘한 교차범죄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09.15~1976.01.12),그녀는 독살과 식탁 예절, 홍차와 잼 토스트를 같은 문장 안에 넣을 줄 아는 작가였습니다.소설 속 범인은 흔히 ‘아침식사’나 ‘티타임’ 중에 단서를 흘렸고,그 식탁은 언제나 조용히 살인을 준비하고 있었죠.그런데 말입니다,그 수많은 ‘위험한 음식’을 창조한 크리스티 본인의 식단은 어땠을까요?대답은 의외로 ‘사과 한 알과 따뜻한 차 한 잔’입니다.화려한 다이어트도, 셰프의 요리도 없었죠.그녀는 소박한 음식, 정적인 일상, 규칙적인 글쓰기를(요즘 유행하는) 자기만의 '리츄얼 라이프'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