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화가였을 뿐 아니라 지중해식 다이어터였다?”– 르네상스 거장이 남긴 장수 식단의 비밀르네상스 시대,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을 홀로 채운 사나이가 있습니다.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우리가 아는 그는 천재 조각가이자 건축가, 화가이지만… 사실 그의 식탁에도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1518년, 그가 직접 남긴 식료품 쇼핑 리스트에는 청어·정어리 같은 생선, 빵, 펜넬(회향) 수프, 안초비, 샐러드, 그리고 와인이 적혀 있었죠.게다가 하인이 글을 읽지 못하자, 그는 친절하게 음식 옆에 작은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예술가다운 ‘일러스트 주문서’인 셈이죠.놀라운 건, 그의 식단이 오늘날 ‘건강 장수식’의 대표격인 지중해 식단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