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은 조선판 직장인 같았다?”– 불규칙한 식사, 야근, 화병… 그리고 보양식으로 버틴 군주불규칙한 아침식사,이메일 확인하다 놓치는 점심,퇴근 후 허겁지겁 먹는 늦은 저녁...이 풍경이 낯설지 않다면,당신은 300년 전 조선 제19대 왕 숙종(肅宗, 1661~1720)과 비슷한 루틴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숙종은 흔히 ‘정치의 고수’로 알려져 있지만,신체적으로는 지독하게 피로한, 병을 달고 사는 직장인형 왕이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 간질환, 불면증, 만성 피로, 심지어 출혈성 질환까지각종 현대병의 전시장이나 다름없었죠. 그는 일을 놓지 못했고, 사람을 의심했고,한 번 불붙으면 멈추지 않는 다혈질의 성격을 지녔으며,무엇보다 제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몰랐습니다.그의 식단은 단지 건강을 챙기기 위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