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유행, 일본·베트남 가기 전 모르면 안 되는 이유
출국 일주일 전, 캐리어를 펼쳐 놓고 여권을 챙기던 밤이었어요. 휴대폰에 뜬 알림 한 줄이 손을 멈추게 했죠. "베트남 여행 후 고열, 몇 시간 내 사망할 수도." 낯선 이름,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유행 소식이었어요.한국인이 즐겨 찾는 일본과 베트남 이야기였어요.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왜 지금, 왜 그 나라인지 알면 챙길 것이 보여요.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요즘 갑자기 늘어난 이유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이 혈액이나 뇌를 감싼 막까지 파고드는 병이에요.기침이나 컵 나눠 쓰기 같은 가까운 접촉으로 옮을 수 있고, 치료를 받아도 치명률이 10~15%에 이르러요.그런데 왜 하필 요즘일까요? 답은 코로나19 이후의 반등이에요.마스크와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때는 이 병도 함께 사라지다시피 ..